03 “토마스 너 좀 냄새가 짙어진 것 같은데” “냄새?” 하굣길이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어 둘이 한 우산을 쓰고 가고 있었는데 민호가 갑자기 그렇게 말해왔다. 땀 냄새 얘기인가 싶어 토마스가 제 어깨에 코를 묻는데 민호가 갑자기 토마스를 마주보더니 목덜미에 코를 묻었다.
익명님의 토민호 리퀘스트입니다. "더워." 민호가 땀에 푹 젖은 하얀 교복상의를 손으로 팔락이며 말했다. 땀에 젖어 반투명해진 재질의 천 너머로 민호의 가슴이 살짝 비쳤다. 속에 입었던 티셔츠는 진작 아침에 벗어서 가방에 쑤셔넣어진 상태였다.토마스는 자신도 더워서 미칠 것같은 주제에 침을 꿀꺽 삼키며 시선을 민호의 가슴으로 옮겼다. "디진다.너." "나 보...
*예고편을 보고 치여서 호다닥 쓴 단문 *클라이막스만 치고빠지기..ㅎㅎ 해원맥의 오열에 염라는 담담하게 비틀린 웃음으로 답했다. "나는 널 사랑했다." "웃기지 마. 그래서 여생이 한참 남은 나를 죽이고 여기로 데려왔다고!!?" "그게 나의 방식이다. 그게 싫으면 네가 가면 그만인 일이었다." 염라는 그가 살아온 삶의 시간만큼 염치를 몰랐고, 양심을 잃었다...
*우성알파 토마스X우성오메가 민호 *다소 불편하게 느낄 수 있는 설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01 “민호, 너한테서 좋은 냄새 나.” “너도 좋은 냄새나.” 토마스는 민호가 좋았다. 민호에게서 나는 솜사탕 같은 달콤한 냄새가 좋았고, 제 손을 잡는 민호의 손이 좋았고, 제가 웃긴 얼굴을 할 때마다 밝게 웃어주는 민호의 얼굴이 좋았다. 민호는 토마스가 좋았다...
*현대AU : 모델토마스×사진작가민호 *토마스에게 권태기가 온다면 어떨까?에서 시작한 글입니다. 사랑은 아름답다. 토마스는 대체적으로 그 말에 동의했다. 민호를 처음 만났을 때가 그랬으며, 민호와 함께 했던 모든 것들이 그랬다. 사랑은 ‘아름다웠다’ 딱히 무언가 특별한 사건이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 다른 사람이 생긴 것도 아니었으며, 민호를 더 이상 ...
*퇴고전 문법 엉망진창입니다. "토마스 우리 헤어져." 갑작스러운 민호의 말에 토마스가 들고 있던 포크를 툭, 떨어뜨렸다. 찰그랑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나뒹구는 포크를 주워 테이블 한쪽으로 치우면서 민호가 말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우리 시간을 좀 갖자. 너 지금 네가 어떤지 알아?" 민호의 걱정스러운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 지 토마스는 그저 ...
토마스가 어떤 사람이냐고 묻는다면, 민호는 고민하지 않고 다정한 사람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었다. 조금 이상하기는 했지만. "민호, 나왔어." "마실 건?" "음, 오늘은 커피." 오전 7시30분,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토마스는 항상 민호의 카페에서 아침을 먹었다. 메뉴는 민호 마음대로. 처음에는 뭐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반영이라도 하겠다며 민호...
*퇴근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썼습니다^^.... 사람의 목숨을 거두는 저승사자에게 출퇴근이 있을까 싶지만 놀랍게도 그들에게도 출퇴근은 있었다. 단지 직업(?)의 특성상 야근과 갑작스러운 출근이 많을 뿐. 아무리 이미 죽은 자들이라 하더라도 그들도 지치고, 휴식이 필요했다. "그래, 휴식이 필요하다고!!!" 해원맥이 못내 못마땅한 얼굴로 소리쳤다. 갑작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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