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및 원작 스토리 날조 주의 띠링 아, 또다. 나는 저 알림소리의 의미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스구루와 내가 이별해야할 시간을 알리는 저 알람소리. 예고도 없이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저 알림소리가 나는 정말 싫다. 뻔히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날 보며 씁쓸히 웃는 스구루가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도 싫고, 스구루가 무슨 일을 하는 지 알면서도 그걸...
‘인생이라는 저울 위에서 불행과 행복은 늘 같은 무게로 존재한다.’ 나라를 빼앗긴 어린 시절의 어느 날, 병상에 누워 창 밖만 보던 할아버지는 내게 그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는 명예로운 죽음 대신 비겁한 삶의 연장을 선택했고, 나는 선진 문물을 누구보다 빠르게 배워야한다는 이유로 조국의 모두가 말하는 ‘적국’으로 보내 졌다. 비겁한 삶의 연장은 쉽지 않았다...
상사몽은 다이쇼 시대(일제강점기 초반)을 기본 배경으로 합니다. 다만, 배경으로 할뿐, 시대 고증과 역사흐름에는 충실하지 않습니다. 독립적이며 창작이 가미된 귀칼 세계관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양국이 혼란스러웠던 그 시절, 어렵기에 아름다운 사랑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가볍게 설명을 드리면, if 세계관으로 무한 열차 이후, 환락의 거리와 비...
*인스타 릴스에서 본 장면을 초반에 일부 사용하였습니다. 제목의 대사는 카피페임을 미리 밝힙니다. *각종 설정날조+뇌피셜 주의. *작가 창작설정 있습니다. 독자님의 추천 bgm 링크 추가합니다 감사합니다. "저기요." 길을 걷던 남자에게 말을 건 것은 다분히 충동적인 결정이었다. 그날은 개교기념일이었고, 나는 한가했고,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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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어쌔신-미치 X 키미슈미츠-동 의 크로스 오버입니다. 언제나처럼 뜨거운 밤을 보내고 난 어느 날 밤, 미치는 눈을 떴다. 깜빡 잠이 들었었나. 소리 없이 몸을 일으켜 옆을 보자 동이 입을 헤 벌리고 웃으며 자고 있었다. 토실한 볼이 귀여워 손을 대자 말랑말랑 살이 잡혔다. 한 번 잠들면 불이 나도 깨지 않을 동의 얼굴을 주무르고 실컷 뽀뽀도 하며...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깊고 깊은 아름다운 바다의 가장 깊은 곳에는 인어들이 사는 큰 궁전이 있었습니다. 궁전의 왕과 왕비님에게는 아름다운 인어왕자가 모두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왕자님의 이름은 민호였는데, 민호는 헤엄이 아주 빠르고, 용감하고 성품이 훌륭하여 그를 싫어하는 바닷속 생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호기심 많은 민호는 언제나 ...
민호의 하루는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이른 시간에 시작된다. 아직 새벽 이슬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민호는 더운 물로 재빠르게 몸을 씻어내고 찬 물을 들이켰다. 몸 깊은 곳부터 서서히 깨어나는 이 느낌이 참 좋았다. 씻고 나오자 서늘한 바람이 살을 감싸서 민호는 의자에 걸어두었던 가디건을 입고 앞치마를 둘렀다. 토마스가 사온 귀여운 토끼모양이 있는 앞치마였...
05 토마스의 러트는 민호가 토마스의 본가를 6번 방문했을 때야 끝이 났다. 민호가 6번 째 방문했을 때, 이제 문 열라는 민호의 말에 토마스는 손가락 하나 겨우 들어갈 정도의 틈이 생길 정도로만 문을 열고 그 사이로 빼꼼 민호를 쳐다봤다. “똘추. 뭐하냐, 이제와서 싸웠다고 시위하는 거야?”
현생이 방해하지 않을 때, 쓰고싶은 걸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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